21일 오후 대전시 중앙시장 상인들과 주먹인사 등 나눠

<중앙시장을 찾은 윤석열후보가 상인들과 지지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을 받으로 시장통을 걸어가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대전=윤종대 기자/사진=이미근 독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전의 명소, 중앙시장을 방문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민심 공략에 나섰다.

21일 오후 5시께 대전시 동구의 중앙시장을 찾은 윤 후보와 참석자는 이만희 이용 정진석 오신환 전주혜의원이 동행했다.

현지에는 이미 시민 지지자와 유튜버 등 200여 명이 밀집, 윤 후보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앙시장에 진입한 윤 후보는 먼저 한 할머니의 두부 좌판에서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안부를 물은 뒤 두부 세모를 사들였다.

윤 후보는 이어 계영제과에 들러 2만 5천원 어치의 먹을거리를 구매한 뒤 밖으로 나오자마자, “악수 한번해요. 김건희 씨 사랑합니다”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야구르트 아주머니를 만나 야구르트 두 줄을 사고, “감기 조심하세요.”하고 인사를 나눴다.

때마침 인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자, 윤 후보는 손들어 화답하며 주먹인사를 나눈뒤 앞쪽을 향해 도보로 이동했다.

그는 남자 고등학생 4명과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평화반찬을 찾아 “많이 파세요”고 덕담을 전했다.

윤 후보는 또 대광상회에서 “오징어채죠. 오징어채 400그람, 새우말린거 1만4,000원치 오만원권으로 구매했다.

윤 후보는 뒤이어, 낙원떡집에서 꿀떡 등 다섯접시를 2만원 어치 구매했다.

그는 승미부침에서 부침전을 시식했으며, 한 시민은 “윤석열이 충청도 최고의 사람이다! 윤석열!”이라고 응원했다.

동행한 정진석 의원은 이장우 의원을 향해 "드셔보라"고 권하자 윤 후보가 2만원을 건넸다.

윤 후보는 은행교를 도보로 건너며, 200여명이 빼곡히 몰려있자 주먹인사를 하며 천천히 지나갔다.

오후 5시 30분께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 진입한뒤 30대 여성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았으며, 남학생 3명과 어깨동무를 하고 촬영에 임했다.

윤석열후보는 문화의 거리 중앙에 서서 인사 겸 정권교체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제가 대전을 확 바꾸겠습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사자후를 토했다.

윤석열 후보는 끝으로 성심당을 지나가며 들어가려다가 지나치면서 문꼬치에 멈춰서 “안녕하세요, 파이팅하세요”하며 국민은행 앞에서 마무리 발언후 중앙시장 도보 일정을 성황리 소화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