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은아 기자] 올들어 11개 성상을 누려온 '2021년 제11회 환경백일장 글짓기대회'에서 일반부의 안승혁(安乘赫)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안 씨는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환경의 수호천사로 비유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이라 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브' 제하아래 비대면으로 응모, 대상을 거머쥐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어 '효율성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저탄소 녹색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참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위원장 박대출)상인 최우수상은 최용준 씨에게 돌아갔다.

유례없는 코로나19로 학생부 참여율이 저조한데 따른 일반부가 강세를 보이며, 주옥같은 내용으로 일상 생활과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며 입상,기염을 토했다.

또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상에는 임희택(林熙澤)씨의 '탄소저감 환경운동은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하자'가 캠페인 분위기로 기술,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박종혁(朴鍾赫)씨는 '치악산 국립공원의 자원 활동가로서 환경에 대한 고찰'을, 김예진 학생은 '친환경과 우리의 미래'를, 이푸른 학생은 '생활속에서 수질과 환경'을 제출, 입상자의 수훈이 됐다.

이색적으로 응모인 김희중 씨는 '팬데믹 코로나시대 인간의 공존을 위해 우선돼야 할 것들"을 글감으로 서술해 입상자 동점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학생부에 참가한 곽다빈 학생은 '초록색 거짓말(the green washing)'로 출품, 환경방송 사장상을 품에 안았다.

한편, 지난 10회까지 후원 및 상장이 수여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은 일련의 행정 누수로 올해는 요청하지 않고 다음 기회로 미뤄 '옥의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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