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자격증 취득’ 돕는 사회공헌 동참

결혼이주여성, “오늘의 주인공이 되다” 호응
‘결혼이주여성 자격증 취득’ 돕는 CSR 동참

[전주=김경배 기자]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모악로타리클럽(회장 김남한)은 건강한 가정 다문화사업에 매진하는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스님)과 협력, 이웃사랑을 펼친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제활동 영역확대를 위한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1급 자격증’ 및 ‘한국어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세밑연말로 접어든 첫날인 1일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은 (사)착한벗들에게 글로벌 보조금 미화 3만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초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능력을 향상해 건강한 다문화 사회, 건강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 취득과 취업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결혼이주여성 강사를 선정해 통·번역을 1:1 밀착 교육을 통해 함께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경제개발 프로젝트인 바리스타 1급 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취업 및 창업에 대한 현실적 자립 가능성을 높여 보다 안정된 일자리 진입으로 경제적 주체성과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의 김남한 회장은 “저희 로타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단기적인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언어교육도 병행하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사)착한 벗들의 주춘매 센터장은 “코로나19에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귀한 후원금을 주신 만큼 이주여성들의 교육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경제적인 자립의 주체가 되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