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사진=채널A 캡처] 美보스턴 마라톤(1897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1931년)로 마라톤 역사를 자랑하는 2021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대회가 2년여 만에 재개, 자웅을 겨뤘다.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42.195km 풀코스 구간에서 '2021 서울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 엘리트 부문에는 남자 31명, 여자 7명 등 엘리트 선수 38명이 출전했으며, 남자부는 코오롱 소속의 박민호(2:14:13) 선수가 1위로 골인, 기염을 토했다.
뒤이어 여자 엘리트 부분에서 화성시청 소속의 최정윤선수가 영주시청의 오서언선수를 크게 따돌리고 2:44:08로 1위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이날 대회는 2019년 3월 90회 대회이후 2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