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카메라로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20일 저녁 앵글에 포착하는데 성공했다./사진=장건섭(미래일보) 기자>
<태초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름달이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네 인간에게 소리없는 경종을 울린뒤 잠시 자태를 감추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미래일보) 기자] 민족 최대명절 추석 한가위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7시 20분께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 상북지 마을에서 바라본 보름달이 그 자태를 뽐낸다.

이날 한반도 대기권은 대체로 먹구름이 예보된 가운데 잠시나마 쾌청한 가을 하늘을 장식한 보름달은 모처럼의 슈퍼 문을 연상하리만치 풍요로움을 선사했다.

<목가적인 고향의 정취를 한껏 누릴수 있는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구하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보름달을 카메라 앵글에 포착하는데 성공한 취재진은 내심 추석 명절을 하루앞서 만나는 작은 행운마저 얻을수 있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침체의 활성화와 코로나19 신드롬이 사그라들길 소망하며, 국내외 정세의 정상화 및 평화무드가 하루속히 찾아들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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