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총재·이진삼 전총장 양주 하늘궁서 안보회동

<이진삼(사진 오른쪽)전육군참모총장이 14일 오후 양주시 하늘궁을 전격 방문한 가운데 허경영 총재와 안보 회동을 가졌다.>

[하늘궁(양주)=권병창 기자]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굉장히 우울한 추석이 될것 같습니다."

14일 오후 양주시 하늘궁에서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과 전격 안보회동을 마친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총재의 일성이다.

허 총재는 대선 출사표를 통해 "내년 3월 9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1억원의 결혼자금을 지원하고, 국민 1인당 매월 150만원의 국가배당금을 취임이후 한달 내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18세 이상 국가배당금을 지급받으면 모든 국민이 중산층으로 살아갈 기회가 있는 만큼 (대통령 선거의 신중한)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이에,"우리 국민은 이를 명심하고, 이번 추석을 앞두고 고통스럽더라도 잘 지내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국가혁명당의 허경영총재가 14일 오후 양주시 하늘궁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한가위를 맞아 대국민 인사를 전하고 있다.>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대선후보 사퇴와 관련, 경선 탈락후보들도 나중에 결국 그 누군가를 지지하겠지만 그들의 과반투표는 호남지역에서 이끌고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군소후보가 결선에 나서든, 민주당 후보가 누가됐던, 국민의 힘 역시 누가 선출되던 보잉 747기를 태워 미국에 가자는데 쪽배에 태워 미국까지 가겠다"는 양상임을 시사했다.

허 총재는 무엇보다 "국민의 빚을 탕감하겠다"며 '경제명령'으로 사채를 동결한 이승만전대통령, 김영삼전대통령의 금융실명제 등과 달리, 국민들은 절호의 기회를 (다른 후보가)내년 5월 취임하면 빚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정부정책에 대해 "풍랑을 만나 목마른 국민은 모두 쩔쩔매는데, 100만, 200만원은 큰 도움이 안된다"며, "그로키 상태의 영세 상공인이 60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진정 "조용히 자살하는 자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할수 없는 사람의 심정을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14일 오후 안보 회동은 이진삼 전총장의 전격 방문으로 성사됐다.>

허 총재는 책임을 지는 대통령이 긴급 재정명령권 제1호로 2천조의 국가예산으로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례가 된다고 주지했다. 

그는 2천조의 국가예산이 풀어지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은 물론 대기업까지 함께 살수 있다고 기대했다.

허 총재는 이어 취임 둘째 날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월 150만원씩 지급해야 하느데,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만, 곧바로 경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기존의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감원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강력한 쇄신을)못바꾼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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