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익산)=이학곤 기자/사진=장건섭(미래일보) 기자] 땅거미가 사라진 여명이 동틀무렵, 목가적인 익산시 낭산면의 한 마을에는 대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광이 이채롭다.
25일 오전 5시 40분께 청천하늘을 장식한 낭산면 삼담리의 촌락에는 그 옛날 고호나 겸재도 흉내 못낼 색그림 잔치를 방불케 한다.
유난히 쾌청한 하늘속에 채색된 낭산면 삼담리의 상북지마을에는 음력 보름을 지새운 간밤을 틈타 별과 달, 그리고 신마저 조작할 수 없는 한편의 비경을 선사한다.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 다중고로 버거운 우리들의 일상이 하루속히 말끔하게 사라지고, 활기찬 내일이 찾아들길 저 하늘에 기원해 본다.
대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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