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엄평웅 기자/동영상=강순태씨 제공] 시흥시 시화공단 소재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일 오전 4시 50분 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55분께 불이 난이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동과 공장내 집기 등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10여명은 긴급 대피해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소방서 소속 진화대원과 소방장비 81대, 공무원 등 260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큰불이 발생한 스펀지(폴리우레탄 폼) 공장은 지상 3층 양식 철골조 건물 5개동(연면적 1만1790여㎡)으로 조성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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