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간담회, 매각협상 진행내용의 현황 공유

<이스타항공 보인 737Max기>

[권병창 기자] 국내 한 중견기업이 LCC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협상에 실무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이스타항공측은 현재 법률적 실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데다 재무적 실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 긍정적 분위기를 시사했다.

인수대상 기업 측은 드러난 부채 이외의 채권채무 관계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회생법원이 추진중인 인수형식은 법정관리 전환을 통해 사실상 기존 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인수를 타진하는 모 중견기업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현황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론된 해당 기업은 그동안 매각 주간사를 통해 접촉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중견 기업으로, 2천억 대에 달하는 부채처리 문제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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