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추산 2,900여만원 재산피해 발생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포천=유영미 기자] '유기견 대모'로 동물보호 시민활동에 앞장서온 원로배우 이용녀의 유기견보호소가 원인모를 화재로 상당액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배우 이용녀는 지난 2005년부터 유기견을 입양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2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심야 12시 11분께 포천시 신북면 소재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나 2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배우 이용녀씨/사진=대한일보 DB>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현지 보호소는 '유기견 대모'로 한 시대를 풍미한 원로배우 이용녀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로 유기견 3마리와 실내의 TV를 포함한 가재도구와 외관의 비닐 하우스가 불에 소실돼 소방서 추산 2,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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