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울)=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 기자] 붉은 단풍이 곱게 물든 한강수변 여의나루 야외 뜰에 가을 끝자락이 아쉬운 토요달리기(회장 이현명) 회원들이 훈련에 돌입,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나루 한켠에 집결한 마라톤 동호회 토요달리기의 훈련 참가자들은 5km, 8km, 10km, 13km, 15km, 26km 등으로 나눠 개인별 컨디션에 맞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여의나루 일원에는 막바지 도심의 단풍을 찾아 행락객과 아베크족은 물론 라이딩, 마라톤 동호인들이 건강과 힐링을 위해 찾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한강공원에는 낙엽과 단풍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 미술관을 만들어낸 데다 시원한 강바람은 산책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