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물·송편 등 관내 취약계층 220여가구 전달

[함양=정진석 기자] 함양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윤정란, 박병옥)는 2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220여 가구에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이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함양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여성봉사회 회원 등 30여명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각종 전을 비롯하여, 나물, 송편 등 다양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장만했다.

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범국민적으로 ‘이동 멈춤’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외롭게 명절을 보내게 될 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계획해 왔다.

윤정란, 박병옥 사회봉사단체협의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나눔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여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오늘 행사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우리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 명절을 맞아 뜻 깊은 활동을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여러분들의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군민 모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명절음식과 함께 지난 24일 주식회사 우리가(대표 하경수)에서 기탁한 삼계탕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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