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롬히 피어오른 튤립과 봄의 전령, 팬지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산=한문협 기자] 생태계의 보고(寶庫), 환경친화적으로 가꾼 동화나라, 돝섬 해피랜드(대표 오용환)가 싱그러운 봄 향기와 함께 탐방객을 손짓한다.

돝섬 해피랜드의 오용환대표는 26일,"국내 최초 해상 유원지였던 돝섬에도 봄꽃이 개화되기 시작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벚꽃이 개화되기 시작했고 섬둘레길에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섬은 말 그대로 '꽃대궐'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돝섬의 벚꽃 개화율은 현재 30% 정도이고, 진해 벚꽃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만개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4월5일 이후에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창원시는 특색있는 봄철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다윈튜울립 51,600본, 무스카리 56,160 구 등 총 107,760구를 돝섬 정상에 있는 하늘마루와 섬 언덕에 식재한바,  지난 주말부터 점차 개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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