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김종현 기자/사진=강순태독자 제공] 해발 368m 삼성산 능선자락에 함초롬히 피어오른 진달래<사진>가 첫 개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진달래의 꽃말은 절제와 청렴, 그리고 사랑을 뜻한다.

14일 오후 안양시 관내 삼성산 중간턱에는 분홍빛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가 3월 중순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눈에 띈다.

진달래과 낙엽관목인 진달래꽃은 4월 초순께 개화되어 중순즈음 절정을 이루는데 중부권의 윗지방에도 벌써 개화됐다.

이같은 자연 생태계는 지구상의 엘리뇨와 라니냐의 기후이변에 따른 현상으로 학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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