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어르신 노인일자리 발굴, 830여명 일자리 제공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최근 추가 설치한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을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센터장과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규모를 최소화한 개소식은 지역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시니어클럽지정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서부시니어클럽(진주시 창렬로 144)은 노인일자리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서부지역에 추가로 설치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다.
작년에 공모를 통해 (사)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최종 선정되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해 올 2월부터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사업, 시장형 사업단 등 9개 사업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83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백세시대를 맞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소득창출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사회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이 되어주는 사회 소통구”라고 말했다.

그는 “서부시니어클럽의 개소로 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시니어클럽, 진주서부시니어클럽,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진주시지회, 진주시(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41개 사업단을 만들어 작년 대비 1,300여명이 증가한 5,2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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