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일본)=권병창 기자] 원양어업에서 포획한 고래 고기를 즐겨찾는 일본인 역시 최근까지 식용 개고기를 거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질적인 상행위에 대해 통계치나 면밀한 분석은 어렵지만,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던 오사카와 도쿄에서 최근까지 개고기 음식점을 볼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30여년전 일본의 수도 도쿄로 유학한 후 박사학위를 취득한 G모(63)씨는 "한국인이 즐겨찾는 오사카와 도쿄의 경우 보이지 않는 거래가 이뤄졌었다"고 귀띔했다.
G씨는 특히 "개고기를 일본으로 반입한 경위는 당시 부산 등지에서 출항한 선박에 냉동된 개고기를 가져와 판매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일부 보따리상들이 거래하던 두 곳을 소개받아 먹어보았지만, 최근에는 일본인의 정서와 실거래가 없어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G씨는 이외, "한국인의 경우 예로부터 허약자나 수술이후 퇴원한 뒤 개고기를 즐겨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각의 시선과 달리, 효율적인 (국민적 합의 등)관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