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전원 입상, 우수 교사상과 우수 조직상 휩쓸어

[광양=강신성 기자] 4차 산업사회의 중요성은 기초과학인 수학에부터 시작된다.

국제적경쟁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의 결과를 가져왔던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들이 국가동량으로서 학교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참가자 전원의 입상하는 밝은 소식을 전해왔다.

전라남도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천진시에 있는 요화국제학교와 남개대학교에서 열린 ‘2020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수학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천진시 청소년과학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천진시 교육위원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세계적인 수학자 중국의 진성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데 금년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약 10 만여 명이 참가했다.

6학년으로 구성된 10명의 대표학생이 참가하여 1등상 7명 (강지안, 김현규, 남건희, 이가은, 이지윤, 최영진, 황하은), 2등상 1명(손다희), 3등상 2명(강지율, 강태우)이 입상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오신 이상수 교사가 우수교사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초등학교는 우수단체상을 받아 개교 이후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수학영재부를 조직하여 운영, 지도한 결과를 인정 받았다.

임종현 교장은 “개교 역사와 함께하는 수학영재부 활동으로 기초 학문분야인 수학적 재능과 문제해결을 위하여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큰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역사문화 탐방에도 참가하여 북경시의 거용관 만리장성과 이화원, 천단공원,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탐방했다.

이밖에 천진시의 고문화 거리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인 견문을 넓히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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