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 가야금과 고토의 앙상블 협연
[日공보문화원=권병창 기자]세밑연말로 접어든 가운데 한·일우정 콘서트에서 양국의 전통악기 가야금과 고토(Koto)가 협연, 밤하늘을 수놓았다.
3일 민주음악협회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최로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에서 열린 우정의 콘서트는 예로부터 양국에서 전해지는 전통악기 중 가장 알려진 한국의 가야금과 일본의 고토가 하모니를 이뤘다.
일본의 전통악기 고토 연주자는 이토 에리나(Erina Ito)와 우에다 마리나(Marina Ueda), 샤쿠하치는 터너베 케이잔(Keizan Tanabe)씨가 연주했다.
한국에서는 가야금에 김보라와 주보라씨가 출연, 한일간의 주옥같은 사쿠라 아리랑과 류세이군(Ryuseigun)을 선보였다.
이날 우정콘서트에는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주한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의 니시오카 타쓰시(西岡 達史)문화원장과 한국의 각 장르별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 우의를 공고히 다졌다.
한편, 우정의 콘서트는 레인보우브릿지와 BELCANTOJAPN L.L.C.이 주관했다.
주최한 민주음악협회는 1963년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단체이다.
서로다른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간 상호이해와 존경을 깊이하기 위해 음악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민음은 해마다 600여개의 공연을 후원하고 있으며, 100여 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클래식부터 대중음악,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음악 애호가에게 다양하고 질높은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