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늘사랑회,경기도안경사회 임원 등 현지서 눈건강 보호활동

<최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관 흑룡강성 통하현 교육국, 후원 한국늘사랑회 휴비츠 UVVITZ
[하얼빈=김상기편집위원/사진=한국늘사랑회 제공] 3개월여 동안 사전 준비한 임정수립 및 항일투쟁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中흑룡강성 하얼빈시 통하현에서 이웃사랑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지 조선족학교 학생들과 주변 어르신 등 400여 명에게 한국의 안경 기술력과 온정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경기도안경사회의 이명석회장이 한 어린이의 시력상태를 검진하고 있다.>
<한국늘사랑회의 김상기이사장이 한 현지인의 눈 건강을 살펴보고 있다.>
<양국간 관계자들이 우의를 다지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단법인 경기도안경사회의 이명석회장과 경기도 임원을 비롯한 14명과 함께 한국늘사랑회 김상기이사장이 인솔, 수은주가 곤두박질친 영하 30도의 살을 에이는 혹한속에서 사랑의 인술(仁術)을 펼쳤다.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척박한 이역만리 타국에서 수많은 설움과 박해를 이겨내며 투쟁했던 지역으로, 안경사들의 자긍심이 예사롭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는 사실상 각자의 자부담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 활동을 펼쳐 세밑연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참가한 경기도 임원단들이 직접 만든 안경을 한국늘사랑회의 김상기이사장이 한데모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현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봉사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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