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상지석 1,2리 노인회관서 봉사 활동

[파주=이계정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오세원)는 최근 파주시 상지석1,2리 노인회관에서 ‘100세 만세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 10여명은 현지 노인회관을 찾은 어르신 회원에게 이·미용 봉사는 물론 발마사지와 안마 봉사도 함께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 관계자는 “6년째 상지석2리 노인회관에서 이·미용 봉사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상지석1리 노인회관까지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맞닿은 상지석리에는 실향민이 많다"며 "그분들께 위로가 되는 봉사단이 될 수있도록 꾸준히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속히 통일이 되면 좋겠다"며 "그 때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상지석2리의 한 어르신 회원은 “상지석리에는 북쪽에 고향을 두고 온 이웃이 많다. 분단된 조국이 어서 통일이 돼야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아 볼텐데 마음이 아프다”고 술회했다.

그는, “수년째 달마다 신천지에서 나와 우리들의 머리도 단장해 주고, 고향 얘기, 어린시절 얘기를 들어주니 고맙다"며 "신천지 봉사 날은 달력에 표시해 놓고 기다린다”고 반겼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는 이·미용봉사 뿐 아니라 낙후된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로 재창조하는 ‘담벼락이야기’,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 봉사 ‘나라사랑 평화나눔’ 등을 들수 있다.

이 밖에 건강한 식단으로 만든 도시락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핑크보자기’,아름다운 지구촌 지킴이 환경정화 ‘자연아 푸르자’ 등 사회공헌(CSR) 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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