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 도봉구청 2층 안경 및 미용봉사 '구슬땀'

<토마토 봉사단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국내외 안경업과 미용업계의 다크호스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토마토디앤씨가 신독(愼獨)어린 사회공헌(CSR) 활동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중견기업은 25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150여명을 선정한 가운데 안경 시력검사와 함께 하루빨리 안경을 제작해 오는 8일 김상기봉사회장은 핏팅을 위해 또다시 도봉구를 찾기로 해 미담이 됐다.

미용과 염색 역시 온종일 구청 선인봉 홀에서 전국서 상경한 토마토봉사단 40여명이 참여, 관내 어르신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토마토디앤씨의 미용부인 '블루클럽'과 안경부의 '일공공일안경', '안경나라', '씨채널', 프랜차이즈인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대표를 포함한 토마토봉사단의 김상기회장, 김용길사무국장과 박기순 국장 등이 온정을 베풀어 귀감이 됐다.

<이동진구청장과 황상엽대표,김상기봉사회장 등이 잠시 포즈를 취했다.>

이동진구청장은 "각 지역 동별로 저소득층 10여명씩 모신데다 돈이 없어 안경을 쉽게 못 맞추는 분을 대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 격려와 함께 고마움을 대신했다.

또한, 박기순국장과 김용길국장,그리고 윤갑석점장이 동시에 수상해 잇따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랑의 하트 문양을 보이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대표가 이동진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김상기(오른쪽)봉사회장과 부산-경남권을 무대로 신화창조를 일궈낸 이상호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김상기봉사회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한 토마토디앤씨에 온갖 봉사준비와 위로의 뜻을담아 감사패를 전달, 눈길을 끌었다.

김 봉사회장은 또한, 차기 봉사를 위해 평가회를 겸해 올해 하반기께는 전국 봉사를 기획해 또다른 나눔실천의 큰 몫을 더하기로 했다.

이에 다가오는 8월에는 전남 광주광역시에서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의 밀알을 틔워나갈 부푼 꿈에 젖어 있다.

<토마토봉사단원들이 시력검사 등 안 보건을 살피고 있다.>
<블루클럽 회원들이 이발과 머리손질을 돕고 있다.>
<안경과 미용을 위해 대기중인 어르신들>

토마토디앤씨는 남북간 해빙 무드가 무르익어 가면 북한의 평양에서 안경과 미용봉사도 추진키로 통일부에 이미 방북 신청을 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기봉사회장은 "계속적인 안경과 미용봉사를 위해 찾아가는 봉사를 하기로 다짐한다"며 "국방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전국 군부대의 사병에게는 '블루클럽'이 미용봉사를 하는 미팅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토마토봉사단원들이 시간을 내 모였던 만큼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밝은 모습을  보면서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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