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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이어 서부전선서 발사' 北, 추가 무력시위 나설까

기사승인 2019.05.11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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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장거리 타격수단을 동원한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고, 화력타격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10일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2019.5.10©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북한이 시한을 연말로 제시한 향후 협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화의 판을 깨지 않는 수준에서 무력 시위를 당분간 계속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이후 빈번한 군사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설 나흘 뒤인 16일 공군 부대를 찾은 데 이어 17일엔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 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의 군 관련 행보는 지난 2월 8일 창군 71주년 계기 인민무력상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이지만 군사 훈련이나 무기 개발 관련 시찰로만 보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27일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온 뒤 일주일쯤 뒤인 지난 4일엔 동해상에서 전연(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

또 지난 9일엔 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우리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240㎜ 방사포와 300㎜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고 닷새 뒤엔 단거리 미사일과 자주포, 방사포를 발사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전일(10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북한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에서 "4일 발사는 동부 전선, 9일 발사는 서부전선에서 이뤄진 타격훈련이라 말하는 북한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미리 계획된 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 이후에 도발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이것은 다음 단계나 다다음 단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있을 수 있으니깐 (미국에) 그 전에 양보를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 표출, 미사일 능력 과시, 군부 달래기, 향후 안보 이슈 쟁점화 등이라고 분석하고 "(북한이) 이 같은 계산법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도 당분간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해 "북미관계에 기대를 버린 것은 아니나 자신들이 (미국에) 굴복하거나 양보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불만을 품은 내부를 다독이는 차원에서 "계속 군 관련 현지지도를 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북한은 협상 시한을 연말로 정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대화 유지의 전제조건은 쉽게 깨뜨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시정연설에서 "제3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5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북미 간 대화 국면 유지의 전제 조건을 돌려서 밝혔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하노이에서 많이 망가진 북한은 나중에 협상을 위해 자신들의 입지를 키워야 할 것이다. 북한 입장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리빌딩이고, 미국쪽에선 협상을 하려면 강하게 나왔으니깐 좀 유화된 자세를 보이는 게 리빌딩이다. 그래야 중간에서 협상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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