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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우리 역사가 함께 한 미선나무 관심 필요”

기사승인 2019.03.07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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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꽃.© 뉴스1

(충북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3·1 운동, 임정수립과 함께 우리나라에만 자생지가 있는 ‘미선나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선나무가 학계에 보고된 지 올해가 100년이 되기 때문이다.

미선나무 자생지는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을 정도인 멸종 위기종 식물이다. 한반도의 생물자원인 미선나무에 대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국내에서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인 미선나무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의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선나무는 봄에 피는 개나리를 닮았다 해서 ‘흰 개나리’로 불린다. 꽃잎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어 개나리와 닮았지만 향기를 갖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미선나무가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곳은 1919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다.

당시 일본인 식물학자인 나카이 타케노신 박사에 의해 학계에 최초 보고됐다. 하지만 이곳 자생지는 무단채취로 보존가치를 잃어 1969년 천연기념물(14호)에서 해제됐다.

지난해 3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권역센터에서 열린 미선나무 꽃 축제.© 뉴스1

환경부는 미선나무를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산림청은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는 역사적 의미와 생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산림청은 각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로 개체 수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생지 3곳…괴산군 활용방안 강구

미선나무 자생지 3곳이 있는 충북 괴산군도 지난해부터 세계적 특화자원인 미선나무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미선나무는 향토자원의 성격을 갖고 있어 자원의 희소성, 지역 상징성, 소재의 기능성, 활용의 다양성, 산업화 경제성을 따져 세계화를 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품종개량과 등록, 지역지원 특화, 연구센터 건립, 차별화 된 축제 등으로 변모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괴산 중원대 바이오의학과 박재호 교수 연구팀은 미선나무 유효물질 분리, 항암, 항염증, 피부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골다공증 개선효능과 뇌종양 치료와 전이 억제효과도 분석하고 있다.

알콜성 간 기능 개선과 비만성 항당뇨 효과 연구는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8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권역센터에서 열린 미선나무 활용방안 세미나.© 뉴스1

◇ 국회 차원의 미선나무 보전·개발·산업화 방향 모색

국내 특산식물 인지도 제고와 보전·개발·산업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2월 27일 산림청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나무 심는 사람들’은 국회도서관에서 ‘미선나무 100년으로 본 우리나라 특산식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미선나무의 학술적 가치, 특산식물 연구 현황·복원사례 연구 성과, 산업화 박안, 관상적 가치와 한국형 정원제안 등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미선나무의 학술적 가치와 특산식물 목록의 재개정, 미선나무 등 우리 특산식물 이용과 산업화 방안, 특산식물의 관상적 가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자생지 5곳 중 충북 4곳…식물주권 중심지로 자리매김

3·1운동과 항일운동이 활발했던 1919년 미선나무가 세계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 미선나무 자생지 5곳 중 4곳이 충북에 있는 만큼 대한민국 식물주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자생지는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147호·1969년),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220호)·괴산군 칠성면 율지리(221호·1970년) 등 3곳이다.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마을 권역 추진위원회는 매년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364호·1990년),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상서면 청림리(370호·1992년) 자생지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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