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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2019 전국대의원대회'…3대 중점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02.23  1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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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51개 지역 5개 전문기관 대의원 200여명 참석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오후 대전시 서구청에서 '2019 전국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3대 중점사업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우리동네 시민햇빛발전소 만들기‘ 등 선정
특별결의문 “비무장지대 일원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채택문 
환경운동연합, 10년 근속 공로패 전달,우수활동가상 우수회원상 등 시상

[권병창 기자/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국내 굴지 환경NGO 환경운동연합은 올한해 3대 중점사업 선정에 이어 대의원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지속가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오후 대전 서구청에서 전국 51개 지역, 5개 전문기관 대의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은 2019년 3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대의원 특별결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2019년에 전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3대 중점사업으로는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우리동네 시민햇빛발전소 만들기 등을 선정했다.

사전행사에서는 10년 근속 공로패, 우수활동가상, 우수회원상, 우수지역상, 회원확대 우수지역상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지역상은 전남 서남권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로서 흑산공항, 목포케이블카 반대운동. GMO민관합동조사, 공원일몰제, 영산강 재자연화 연대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수상했다.

우수 활동가상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의 김현경 활동가,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정진영 활동가 등이 수상했다.

이뿐아니라, 우수 회원상은 '파주에서'를 발행하는 파주환경운동연합의 임현주전 시의원을 포함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김선미 회원, 여수환경운동연합의 나승철 회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송영재 회원 등에게 돌아갔다.

또한 생명운동의 길에서 지치지 않고 헌신해 온 당진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익산환경운동연합 이은숙 활동가에게는 10년 공로패가 수여됐다.

2018년 하반기 진행한 전국회원확대 캠페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해양산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 울산환경연합, 사천환경연합, 안산환경연합, 예산홍성환경연합 등은 회원확대 우수지역상을 수상했다.

본 행사에서는 2018년 전국중점사업과 중앙사무처, 지역, 전문기관 등의 사업 및 결산 등이 보고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18 사업·회계감사보고서 채택 △2019 환경연합 중점사업(안) 승인 △2019 중앙, 지역환경연합, 전문기관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 △특별결의문 채택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전국대의원 발언마당으로 이어졌으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환경 현안이슈들에 대해 토론하고 특별 결의문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를 채택하였다. 

다음은 환경운동연합 대의원대회의 특별결의문 전문이다.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

2018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의거 남북 양측은 평화를 위해 한 발짝씩 서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2018년 소중히 시작했던 ‘평화, 새로운 시작’의 여정이 정부의 일방적이고 파괴적인 개발로 치닫고 있는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비무장지대, 민통선, 접경지역 등은 오랫동안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어 생태적 건강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현세대가 남북 모두의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므로 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

정부가 세운 제4차 국가균형발전5개년계획중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계획은 도로건설 등과 같은 토목사업에 치중해 생태적 가치에 기반한 미래세대의 권리를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 

그동안 환경연합은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성원해왔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개발계획에는 단호히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제사회도 우리정부의 일방적 개발정책을 심히 염려하고 있다.

정부는 비무장지대 일원 개발이 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시대의 성장은 건물·도로건설로 동력이 창출되진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시화호 간척, 화성호 간척, 새만금 간척, 4대강 사업의 뼈아픈 사례가 생생한 교훈으로 남아있다. 

사용하지 않는 도로와 폐허화된 산업단지가 얼마나 많은가? 지역공동체와 생태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가치의 보전과 미래 세대의 창의력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비무장지대는 한반도의 중심지역이고 남북을 연결하는 생태계 공동 공간이며 냉전과 평화의 역사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대의원 전체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첫째, 남북의 미래 세대가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해야한다.

- 둘째, 정부는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남북 합의 이외에 일방적 개발사업을 일단 유보해야 한다.

- 셋째, 남과 북은 먼저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문화·역사를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

- 넷째, 남과 북은 공동조사로 평가된 항목에 기초하여 남북이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다섯째, 정부는 비무장지대 일원을 포함하여 남북협력계획에 환경분야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9년 2월 23일

환경운동연합 전국대의원 일동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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