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개망치 사건 '가짜뉴스' 이의제기

<1만7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육견협회는 15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 기자회견을 뒤로 청와대 관련부서를 예방한 뒤 케어 박소연대표의 일탈행위와 '개망치 가짜뉴스'에 항의, 자구책을 촉구했다/사진=대한육견협회 제공>

[권병창 기자]세인을 충격으로 빠트린 '케어 박소연대표의 안락사'를 둘러싼 여론의 뭇매가 빗발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의 가짜뉴스 등 모종의 일탈행각에 대해 청와대를 방문,담당자를 접견했다.

15일 오후 대한육견협회와 육견 종사자들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케어 안락사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동물보호단체의 불법행위 등을 적나라하게 적시한 항의문과 함께 부당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동물보호단체를 포함한 케어의 박소연대표가 후원금의 일부를 구조한 유기견과 동물을 부적절하게 안락사시킨 점과 '청와대 국민청원'의 가짜뉴스를 집중 논의했다.

육견협회는 이날 청와대 면담을 통해 “20만을 넘어선 '국민청원' 가운데 개망치 사건의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발표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뿐아니라, 후원금의 불법의혹 등 동물보호단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토록 하고, 제기한 요구부분에 대해 이해를 한데다 충분히 의논해 보겠다는 등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집행부는 또한 지속적으로 무분별한 동물보호단체의 권한밖 횡포에 대해서도 청와대측과 대화의 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뒤이어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시장과의 면담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송부키로한 뒤 단체 등록담당자와의 면담과 조력을 구했다.

이와관련,주영봉 사무총장은 “서울시청측은 전반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한 뒤, 기부금을 관리하는 부서와도 연락을 취해 (법률적 흠결 등)답변을 주겠다”고 후속과정을 전했다.

한편, 대한육견협회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고법 제305호에서 속행할 ‘전살법’ 관련, 전국육견상인회와 공조, 2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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