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3째주 월요일 세계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들 도전

<보스턴마라톤 홈페이지 캡쳐>

122회째를 맞이하는 유서깊은 美 보스턴마라톤대회에 한국의 아마추어 마니아들이 꿈의 레이스에 도전한다.

현지 보스턴(Boston)에서 매년 4월 3째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마라톤 경주대회로, 일명 ‘아메리칸마라톤’으로 일컫는다.

1775년 4월19일,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이 보스턴을 공격하자, 주민들은 무기를 들고 적군에 맞서 장렬히 전사하는 등 그들의 애국 혼을 기리려 개최한게 효시를 이룬다.

그 날의 애국적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의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와 메인주(Maine)에서는 해마다 4월 19일을 ‘애국자의 날’로 기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보스턴마라톤대회는 바로 그 행사의 하나로 시작하게 되면서 오늘에 이른다.
1897년에 제1회 보스턴마라톤대회가 열렸으며, 마라톤 역사로는 올림픽 대회 다음으로 오래됐다.

1947년 서윤복선수가 세계 신기록으로 1위로 국외선양을 한데 이어, 2001년에는 이봉주선수가 우승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한편,122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는 한국마라톤연맹의 김융희이사와 이상우부장 등 한국 국적인은 40여 명이 출전,장도에 올랐다.
<윤찬기 편집위원(전 마라톤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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