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비교 100선 등에 큰 관심…온라인 과정 문의 급증

기독교 언론과 기성교회 목회자의 음해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교인들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서 공개하고 있는 말씀자료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목회자의 부패 등으로 인해 교회를 나가지 않는 일명 가나안(안나가의 거꾸로 말) 성도들의 상당수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각 지역 신천지예수교회에는 ‘기성교단과의 교리비교 100선’과 ‘하늘에서 온 계시말씀’ 등 온라인 성경공부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강원 지역 타 교단에 출석 중인 50대의 한 성도는 “우연히 말씀을 보게 됐는데 정말 좋았고 신앙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추가적인 영상 교육을 받고 싶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목사님이 싫어하지만, 한번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번기회에 제대로 알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은 “세속적인 교회의 모습에 실망해 더 이상 교회에는 나가지 않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올해 초부터 교리비교 영상으로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 100개 영상을 다 보고 더 공부하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말했다.

대의 수원에 사는 한 여성은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그렇다고 신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 교회 말씀을 들어보며 좀 더 신중하게 교회를 선택하기 위해 신천지 온라인 성경교육 영상을 보고 있는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왔다.

신천지예수교회와 기성교단의 교리를 구절 및 주제별로 비교해 설명하는 ‘교리비교 100선’은 지난해 6월부터 공개돼 ‘신선하다’ ‘획기적이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선 자료에 더해 100개의 자료가 더 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가 최고 6백 90만 건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성경 기초 과정(초등)인 ‘하늘에서 온 계시말씀’ 역시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이만희 총회장이 첫 강의자로 나서며 관심을 모았던 하늘에서 온 계시말씀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체계를 잡을 수 있는 기초 교육 과정으로 비 신앙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교회를 떠나는 일명 가나안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이나 책을 통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며 “특히 성경 중심의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말씀에 신천지 온라인 과정에 만족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성도님들이 바른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온라인 성경 교육은 포털사이트에서 ‘하늘문화방송’을 검색하면 된다(www.hmbc.tv).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모든 교육 영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옥자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