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영월군수와 전현직 언론인 80여명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한반도지형, 장릉,청령포 등 답사
"기자는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여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간다."
국내 최초 언론박물관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전 한국일보)은 올바른 미디어 이해를 위해 3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실, 프레스룸(Press Room)으로 조성됐다.
기자박물관은 국내 신문의 역사는 물론 현장 기자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자료와 장비를 직접 보고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내 첫 한성순보부터 최근 신문과 잡지 등을 총망라한 한국 신문의 역사, 60,70년대 방송기자들의 취재용품과 당시 모습 등을 재현했다.
1,800여 점의 국내 정기간행물과 기자들이 직접 쓴 저서, 언론관련 서적, 전기물 등 격동의 소용돌이 중심에 있던 기록자들의 체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1968년 12월5일 선포한 국민교육헌장과 어린이 독서헌장의 흔적도 기자박물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1일 기자체험을 통해 '역사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기자의 세계를 체험하고, 신속정확하게 현장 보도를 하는 참언론의 진면목을 살펴 볼 수 있다.
그 밖에 가족신문과 여행신문을 직접 제작하며, 기념으로 간직할 수있는 편집 시스템도 꾸려져 진정한 기자박물관의 가치를 되살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주최한 전-현직 언론인 문화탐방은 KBS,CBS,동아일보,한국일보,강원일보 등에서 몸담은 80여명이 관내의 한반도 지형,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장릉, 청령포 등을 잇따라 방문,견문을 넓혔다.
<영월=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