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0분 이동면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출발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다.

봄을 맞아 단조로운 일상에 벗어나 상쾌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13회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6일 포천시 이동면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5월의 이른 무더위를 피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회는 매년 4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포천시의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전사고 예방 몸풀기 체조와 개회식 후 9시 30분 하프코스 참가자부터 10분 간격을 두고 종목별로 출발한다.

대회 종목은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하프코스(21.0975km), 10km코스, 10km 커플런, 5km코스 건강달리기, 38선을 의미하는 3.8km코스 키즈러닝까지 총 5개 종목이다.

대회 코스는 하프코스(5군단-노곡초-오뚝이휴게소-노곡주유소-성동검문소 앞, 10km코스(5군단-노곡초-오뚝이휴게소-노곡주유소-삼팔교 삼거리), 5km코스 건강달리기(5군단-이동성당-동화사), 3.8km코스 키즈러닝(5군단-이동성당)으로 반환점을 돌아 골인한다.

아름다운 영평천을 따라 코스가 이어져 있어 봄꽃이 만발한 풍경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둘이서, 여럿이서! 함께하는 재미가 있는 마라톤대회

제13회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는 함께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5km코스 건강달리기와 3.8km코스 키즈러닝 종목은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어 가족단위 참가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가족 간의 화합은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일거양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올해는 10km코스에 새롭게 ‘커플런’ 종목을 추가해 참가의 재미를 더했다.
10km코스 커플런은 연인, 부부, 친구 등 남녀 2인 1조 커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하는 커플에게는 커플 문구가 새겨진 특별 제작된 번호표를 함께 지급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즐길 거리, 볼거리는 덤!

제13회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무대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경품추첨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순두부와 김치 등 무료 먹거리 부스는 물론, 포천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직접 보고 포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포천시 농축산물 전시․시식부스가 운영되고, 한탄․임진강 국가지질명소 사진전시회와 마라톤 포토존을 운영해 볼거리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포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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