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농업을 자부하는 부여군은 무한경쟁의 글로벌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이에 발맞춰 시대변화에 도전하는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7년도 굿뜨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부여군은 최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 환경농업과, 양봉과 55명, 올해 새로 신설된 토마토과 26명 등 신입생 총 81명과 가족들,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서약, 교수진 소개가 진행됐으며, 굿뜨래농업대학 10주년을 기념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농업대학인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킬 교가 제작 발표회 가 이어졌다.

졸업생들도 함께 자리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주고 격려했다.

이인성코리아 이영옥 이사로부터 ‘행복부여 기(氣)찬 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가 이어져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우 굿뜨래농업대학장(부여군수)은 환영사를 통해 “굿뜨래 농업대학의 목적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할 유능한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지역농업을 진흥하고 이를 기반으로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때 부여농업 활성화와 농촌복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사 일정은 1년 과정으로 23일~11월30일까지 총 30회 12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과정별로 기초 및 전문과목, 교양강의, 특별활동과 전문가 초빙강의, 우수 영농현장 벤치마킹 등을 병행해 경영마인드와 리더십 함양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윤종대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